*본편이 아닌 샘플 일부 번역





주욱 바깥으로 빠져나와 있는 혀가 새빨갛다. 그것을 거리낌 없이 잡아당겼다.


「으응…, 우으으!」


테이블 위에서 하얀 머리카락을 흩뜨리며 코마에다는 안달난 모양새로 엉망으로 발버둥쳤다. 엉망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테이블에서부터 빠져나온 손이 흔들리며 카무쿠라가 입고 있는 검은 수트를 오른손 뿐이지만 꼭 붙잡고, 왼손은 이상한 모양새로 늘어져 어깨 부근에서 구부러져 있을 뿐이었다.

카무쿠라는 혀를 꾹 꾸욱 잡아당겼다. 응, 응, 신음하는 코마에다의 입에서 침이 줄줄 흘러넘쳤다.


「숨을 쉬지 않으면, 죽습니다」


일단 주의를 줬다. 눈꺼풀을 연 코마에다는 뭔가를 깨달은 것 같았다. 카무쿠라는 주의도 주며 재촉했기에, 안고 있던 코마에다의 막대토막같은 다리를 반으로 접을듯이 꾸욱 눌러 사정없이 허리를 밀어붙였다.


「숨을」


눈을 뜨고, 혀를 제멋대로 붙잡힌 채인 코마에다는, 이제는 목소리를 내는 것조차 불가능한지 후우 후우, 거친 숨만을 쏟아내며 결국에는 경련했다.

처음부터 직장 속까지 박혀들어있던 카무쿠라의 발기한 성기가 주륵 미끄러져, 개발되어진 결장으로 느긋하게 파고들어가 선단을 꼭 끼워맞춘다.

이마를 축축하게 땀으로 적시며, 코마에다는 가볍게 흰자위를 드러내고 있었다.


「…읏…읏…,…읏」


쪼르르, 하는 소리에 카무쿠라는 코마에다의 혀를 놓고 다리를 잡아 좌우로 넓게 벌렸다. 바라보면 코마에다의 성기에서 간헐적으로 질질 소변이 새고 있었다. 결장까지 넣어버리면 언제나 이렇다. 죽을 것 같은 모습으로 몸부림치고 있는 코마에다의 몸 안쪽은, 카무쿠라의 성기를 꾸욱 꾹 하고 흡착해 달라붙어오며 꿈틀거리고 있다.

내벽의 감촉만으로도 그가 절정에 이르렀다는 것은 손쉽게 알 수 있었다.


「…하아,」


카무쿠라는 좌우로 벌린 다리를 잡고 천천히 리듬을 타며 안쪽 깊은 곳을 찧듯이 허리를 움직였다. 결장에는 통점도 없고, 격하게 움직였다가는 오히려 큰일이 나는데다, 강하게 허리를 처올리지 않아도 안이 멋대로 뒤틀리고 조이며 들러붙어오기에 그럴 필요가 없다.


「…히이…으우으」


완전히 의식이 날아간 코마에다의 오른손이 카무쿠라의 긴 머리를 붙잡고는 부들부들 떨었다.


「히, 아,…,…읏, 아, 아」


귀두 끝을 꼭 끼워맞출 정도로 박아넣어, 음모자체를 문지를 정도로 밀착시켜 허리를 흔들 때마다, 쪼르르, 하는 소변이 새는 헤픈 소리와 함께 지독히도 따뜻한 감촉이 고간을 적셔들어, 카무쿠라도 달콤한 한숨을 흘렸다.

카무쿠라가 결장까지 박아넣고 있는 상대, 코마에다 나기토는 카무쿠라 이즈루의 유일한 친구이다. 코마에다에게 있어서도 카무쿠라는 유일한 친구라고.

카무쿠라는 진정한 동정이었고, 처음 코마에다와 밤을 보냈을 때에 그들은 연인도 무엇도 아니었지만, 길고 하얀 속눈썹이 자라난 예쁜 눈을 커다랗게 뜬 코마에다는 반짝반짝 눈을 빛내며 기쁜듯이 성기를 빨았던 것이다.


『새것인거지?』


라고 말했기에, 카무쿠라는 아무래도 처음으로 생긴 친구가 미친놈일지도 모른다고, 완전히 깨달았다. 원래부터 의심하고는 있었지만.


「읏!……히이잇」


이젠 교성이라고도 부를 수 없는, 숨을 들이마실 때의 한심한 소리를 흘리고 있는 코마에다의 뺨을 가볍게 때린다.

찰싹 하는 소리가 났지만 그것에조차 느끼는 듯한 코마에다는 아, 아, 아 하고 그야말로 지능이라도 떨어진 듯한 모습으로 멍청한 모음으로 신음했다.


「내보냅니다.」


쉰 목소리가 떨렸다. 꾸욱 조여오는 내부가 기분 좋았다.


「으…응! …아, 아…안대…히…,…잇」


안 돼, 라고 발음한 것 같지만 코마에다의 허리는 테이블 위를 꾸물꾸물 기고 있었다. 결장까지 박아넣은 채로 사정당하면 그때야말로 의식을 저 멀리로 날려버리기에, 카무쿠라는 오줌에 젖어가면서 코마에다의 손을 붙잡아 테이블에 밀어붙였다. 얇은 몸이다. 딱딱한 테이블에서 이렇게나 몸을 꾸물거렸으니 꼬리뼈 쪽은 멍이 들었을게 분명했다.

허리를 밀어붙여 제대로 안쪽까지 밀어붙인 뒤에 숨을 내쉬었다.

안쪽 깊은 곳에 쏟아낸 그 순간이었다.


쿵 쿵 쿵!


하는 소리와 진동에 코마에다의 몸이 벌벌 떨며 전율했지만, 무시하며 안쪽의 안쪽까지 사정을 계속한다. 허리의 뒤쪽이 기분좋게 저려오며 지능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바보가 되는만큼 기분은 좋았다.


쿵 쿵 쿵!!


「어이! 야!!」


테이블 밑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무시하며, 카무쿠라는 발기에서 애널섹스로 이어져 발생되는, 지능지수를 현저히 저하시키는 사정이라는 행위를 눈을 감고 만끽했다.

슬쩍 눈을 뜨면 거의 죽은거나 다름없는 얼굴의 코마에다가 목소리도 내지 못하고 그저 입만을 벌려 혀를 내밀고는 몸을 떨고 있었다. 카무쿠라를 바보로 만들어준, 온갖 체액으로 끈적끈적하게 젖어있는 사랑스러운 몸뚱이를 카무쿠라는 안아 일으켰다.


「…히우으…하아ー하앗ー……」


언제까지고 끼워넣고 있으면 다칠 테니, 천천히 직장 부근까지 빼내어주면 코마에다는 삐걱이며 허리를 흔들었다.


「응우읏, 아,…아…」


의식은 진작에 날아가고 없다. 무의식 속에서도 허리를 흔들어 아직도 카무쿠라를 바라고 있었다. 카무쿠라는 끈적하게 달라붙은 귀찮은 앞머리를 치워내며 낼름, 코마에다의 얼굴을 핥았다.


「야! 변태! 무시하지 말라니까! 아아 정말! 지저분하게! 뭐야 이거?!」


테이블 위에서 코마에다가 잔뜩 실례했기 때문에 빗물처럼 뚝뚝 떨어진 것이 흘러넘치고 있었다.


「그만두세요. 배뇨입니다.」


게엑, 하고 외친 모나카는 손을 오그렸다.


「믿을 수 없어, 변태변태변태! 아침부터 무슨, 밥먹는 테이블 위에서 갑자기 해버리는 거냐고! 이 호모커플이!」

「어디서 하든 섹스는 섹스입니다. 아아, 코마에다, 그렇게 허리를 흔들면 안 됩니다. 안쪽을 또 파고들면, 읏」

「으응…우…응」


대면좌위 상태로 코마에다는 힘없이 카무쿠라에게 매달려 허리를 움직이게 하고 있다. 과연 이 이상 했다가는 정말로 좋지 않기에, 카무쿠라는 코마에다의 안에서 빠져나왔다. 아우으, 하고 미련과 여운에 젖은 칭얼거림을 내뱉는 친구의 뺨에 키스를 한다.


「아, 진짜로 기분 나빠」

「거기에 있는게 나쁩니다.」

「모나카가 있는 곳에서 시작해버렸으면서! 배고파 죽겠는데! 하인을 쓸 수 없는 물건으로 만들지마! 이건 모나카의 하인이란 말야ー!」

「당신의?」


완전히 이완된 코마에다를 겨드랑이에 끼고, 카무쿠라는 질척질척하게 되어있는 바닥에 발을 내렸다. 그 발이 내는 참방 하는 소리에 모나카는 미간을 찌푸렸다. 카무쿠라는 코마에다를 바로 안아들었다.


「식사라면 조금 기다리십시오. 이게 만드는 것보다는 제가 만드는 편이 낫습니다. 그렇죠?」

「그런 이야기야? …정말! 됐으니까 먼저 이 바닥부터 닦아, 우웨엑, 진짜 오줌이잖아.」


악몽이라며 테이블 아래에서 무릎을 끌어안고 있는 모나카를, 카무쿠라는 침실 문 쪽에서 뒤돌아보았다.


「그러니까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어쩔 수 없죠, 이게 오줌을 흘리는 버릇이 생겨버렸으니까.」


변태! 라고 모나카는 절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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